허브티

허브티 - 계절별 블렌딩 - 겨울 - 보온

쑤니몽이 2025. 1. 17. 06:43

허브티 - 계절별 블렌딩 - 겨울 - 보온에 좋은 레시피는 어떤게 있을까

 

 

10. 계절별 블렌딩 - (6) 겨울 - 보온

 

“스노위 진저 (Snowy Ginger) : 차가운 계절의 따뜻한 알싸함”

 

한겨울 칼바람이 불어올 때, 몸속까지 따뜻하게 녹여 주는 차가 그리워지곤 한다.

 

스노위 진저는 진저(Ginger)의 알싸한 풍미와 부드러운 시나몬(Cinnamon)을 조합해, 속부터 기분 좋은 열기가 올라오도록 돕는 블렌딩이다. 카페인이 없어 취침 전에도 부담 없으며,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약간 더하면 달콤한 겨울 간식처럼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루이보스(Rooibos)를 베이스로 깔면, 거친 뒷맛 없이 한층 부드럽게 진저 스파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

 

<스노위 진저>

 

혼합비율 / 재료


1/루이보스(Rooibos)
0.5/진저(Ginger) (슬라이스 또는 잘게 다진 형태)
0.25/시나몬(Cinnamon) (스틱을 부순 형태)

 

침출방법

  • 우리기 : 허브 1테이블스푼 분량에 뜨거운 물 1½컵을 부은 뒤 5~8분 우린다. 진저를 조금 더 오래 우리면 알싸함이 강해지고, 시나몬은 5분 이상 지나면 달콤∙은은한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향미와 효능

  • 맛과 향 : 루이보스의 구수함 위에 진저의 스파이시한 열감, 시나몬의 달콤한 뒷맛이 어우러진다.
  • 허브 작용 : 혈액순환 보조, 몸의 냉기 완화, 피로 회복.
  • 효능 : 추운 계절 속을 따뜻하게 녹여 주며, 소화에도 긍정적.

주의사항

  • 진저∙시나몬은 과량 섭취 시 속쓰림이나 자극 가능성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 고혈압이나 특정 질환을 앓는 이들은 스파이스 허브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이 바람직하다.

 

“카카오 차이 (Cacao Chai) : 달콤한 초콜릿 향과 겨울 보온의 조화”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엔, 몸을 훈훈하게 해 주는 스파이스 차이(Chai)가 제격이다.

 

카카오 차이는 기본 차이 스파이스(카다몸, 정향, 시나몬 등) 위에 카카오 닙스(Cacao Nibs)를 얹어 달콤한 초콜릿 향을 보완했다.

 

여기에 무카페인 루이보스나 홍차(Black Tea) 중 택일해 베이스로 삼으면, 원하는 풍미와 카페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게 만드는 기분 좋은 ‘겨울 음료’로, 진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카카오 차이>

 

혼합비율 / 재료


1/루이보스(Rooibos) 혹은 홍차(Black Tea)
0.25/카다몸(Cardamom)
0.25/정향(Clove)
0.25/카카오 닙스(Cacao Nibs)
0.25/계피 스틱(Cinnamon Stick) (부순 형태)

 

침출방법

  • 우리기 : 허브와 스파이스를 합쳐 1테이블스푼 정도로 잡고, 뜨거운 물 1컵에 5~8분 우리면 된다. 카카오 닙스 향이 충분히 올라오길 원한다면 10분까지도 괜찮다. 우유나 두유 등을 더해 라떼 형태로 마시면 더욱 포근한 느낌을 준다.

향미와 효능

  • 맛과 향 : 스파이스의 매콤∙달콤함에 카카오 닙스가 초콜릿 향의 고소함을 보태,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 허브 작용 : 몸을 따뜻하게, 혈액순환 촉진, 기분 좋은 각성(홍차 선택 시).
  • 효능 : 추위를 견디는 데 보탬이 되고, 달콤∙은은한 초콜릿 향이 심신 안정을 돕는다.

주의사항

  • 정향이나 카다몸 등 스파이스가 처음인 이들은 소량부터 시도해 보고, 자극이 되지 않는지 확인한다.
  • 카카오 닙스에도 미량의 카페인이 있으므로, 민감한 이들은 늦은 밤 과다 섭취를 피한다.

 

“스파이스드 티(Spiced Tee) :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겨울용 허브티”

 

스파이스드 티는 평소 집에 비축해 둔 간단한 허브나 향신료를 손쉽게 꺼내 끓여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뜻한 겨울 보온을 목표로 할 때, 구하기 쉬운 생강(Ginger), 페퍼민트(Peppermint), 약간의 정향(Clove)만 있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파이스 블렌딩을 완성할 수 있다.

 

강한 향과 함께 몸을 덥히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에, 서늘한 실내나 아침 기상 직후 몸이 굳었을 때 마시면 기분 전환과 함께 체온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스파이스드 티>

 

혼합비율 / 재료


1/페퍼민트(Peppermint)
0.5/진저(Ginger) (슬라이스나 큐브)
0.25/정향(Clove) (2~3개 정도)

 

침출방법

  • 우리기 : 허브 1테이블스푼 분량에 뜨거운 물 1컵(약 200~250mL)을 부어 5분 정도 우린다. 진저와 정향이 충분히 우러나려면 뚜껑을 덮고 기다리는 게 좋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끓이는 방식(데코션)으로 조금 더 진하게 우려낼 수도 있다.

향미와 효능

  • 맛과 향 : 페퍼민트의 상쾌한 뒷맛 위에 진저∙정향의 따뜻한 향신료 느낌이 겹친다.
  • 허브 작용 : 몸의 냉기 해소, 겨울철 콧속 막힘 완화, 소화 촉진 보조.
  • 효능 : 추운 아침이나 한기 도는 실내에서 즉각적인 온기를 주고, 정신적 각성에도 도움이 된다.

주의사항

  • 정향이나 진저가 과도하면 위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엔 소량부터 시도한다.
  • 민트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차가워 보일 수 있으니, 몸이 찬 체질이라면 적당한 비율로 조정한다.

 

“에버그린 라떼 (Evergreen Latte) : 로즈마리와 따뜻한 우유의 이색 조합”

 

겨울철이면 이색적인 허브 라떼로 몸을 녹이고 싶을 때가 있다.

 

에버그린 라떼는 고소하고 따뜻한 우유(또는 두유, 오트밀크 등 식물성 우유)에 로즈마리(Rosemary)의 은은한 솔잎 향을 입혀, 색다른 겨울 음료를 만들어 보는 레시피다.

 

로즈마리는 보통 스파이스나 요리에만 쓰인다고 여겨지지만, 따뜻한 우유와 만나면 향이 훨씬 부드럽게 변해, 마치 숲속에서 홀가분한 겨울 산책을 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필요하다면 약간의 꿀이나 시럽으로 단맛을 가미해도 좋다.

 

<에버그린 라떼>

 

혼합비율 / 재료


1/로즈마리(Rosemary) (신선잎이나 건조잎 소량)
1/우유(또는 대체우유) 200~250mL 기준

 

침출방법

  • 우리기 : 우유를 약불로 데우면서 로즈마리를 함께 넣고 5~7분간 저어 주거나 뚜껑을 살짝 덮어 두면 된다. 온도를 너무 높이면 우유가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향미와 효능

  • 맛과 향 : 우유의 부드러운 고소함 속에 로즈마리 특유의 숲내음이 잔잔하게 퍼진다. 달콤함을 원한다면 꿀이나 시럽, 혹은 바닐라 에센스를 약간 추가 가능.
  • 허브 작용 : 혈액순환 촉진, 피로 회복, 기분 전환.
  • 효능 : 겨울철 외출 후 차가워진 몸을 빠르게 데워 주며, 독특한 허브∙우유 조합의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주의사항

  • 로즈마리는 향이 강하므로, 많이 넣으면 쌉싸름한 뒷맛이 돌 수 있다. 소량으로 시작해 맛을 보며 조절한다.
  •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식물성 우유를 선호한다면, 두유∙아몬드밀크∙오트밀크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오늘은 허브티 - 계절별 블렌딩 - 겨울 - 보온에 좋은 레시피를 알아보았다.

다음페이지로 넘어가 보자~

반응형